(20241002, 강원도민일보) “율곡 이이의 이상향, 미디어 예술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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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일 강릉대도호부관아
미디어아트 35개 작품 전시
“지역 이야기 접목 관객 소통”
강릉문화원(원자 김화묵)이 주관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가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개최된다.
조선의 지성을 상징하는 율곡 이이와 교산 허균이 꿈꾼 이상향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행사는 총 21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35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지역예술가들이 참여한 미디어아트 교육프로그램의 성과물도 함께 상영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새로운 예술 창작활동을 활성화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김은화 작가(민화)는 “민화 작업에 미디어아트를 결합하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이번 교육 덕분에 가능성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눈높이 맞춘 교육으로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에 참여한 이현정 작가(디지털 드로잉)는 “그림에 움직임을 부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 평면적인 작업을 넘어 미디어 아트로 표현할 수 있어 정말 꿈만같다”며 “교육을 통해 다양한 표현 방법을 배우고 제 작업에 맞는 미디어아트 기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 앞으로 나만의 색깔을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고향조 작가(교육 종사자)는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서 강릉의 특별한 장소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고, 미디어아트를 통해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전하고 소통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김화묵 원장은 “강릉 예술가들의 활동이 전통에서 디지털 미디어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됐다”며 “이런 변화를 토대로 강릉이 새로운 미디어아트의 중심지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제
출처 : 강원도민일보(이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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