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노컷뉴스) "빛으로 만나는 유토피아"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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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과 강원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가 오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빛으로 만나는 유토피아'라는 주제로, 조선의 지성인 율곡 이이와 교산 허균이 꿈꾸던 이상향을 첨단 미디어아트 기술로 표현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35개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10개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전국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중 최다로 구성해 관람객이 직접 예술 작품의 일부가 되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제너레이티브 미디어아트, 4면 실감미디어 월, VR 체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은 강릉대도호부관아의 5곳 주요 문화재 실내 공간에서 선보여 몰입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는 작가 중심의 전시 구성, 다양성과 개성을 강조했다. 메인과 서브 콘텐츠의 구분 없이 21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동등하게 참여해 각자의 작품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미디어아트 교육을 통해 배출된 21명의 교육생이 창작한 작품도 매주 수요일 중대청에서 상영함으로써 지역 예술가 발굴 및 양성의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와 미디어아트의 융합을 통해 강릉의 예술 저변 확대를 모색했다. 지역 내 신진 미디어아트 작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강릉지역의 예술가, 일반 시민대상 특별 미디어아트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3명의 강릉지역 예술가(이현정, 고향조, 김은화)가 칠사당과 임영관 삼문에서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창작 활동의 활성화와 함께 시민들에게는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미디어아트 도슨트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미디어아트를 위해 양성된 전문 도슨트의 해설로 관람객은 미디어아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산수화 체험과 LED 쥐불놀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미디어아트의 원리를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푸드트럭과 달밤평상 같은 휴식 공간도 마련해 편안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에 디지털 미디어기술을 접목하해 국가유산이 지닌 문화적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이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하는 미디어아트 기반의 국가유산 활용사업이다.
강릉문화원은 지난해 국가유산청이 공모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공모선정 되어 '빛으로 만나는 강릉의 신화'를 주제로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경주, 공주, 부여등 전국 8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중 총점 92.3을 받아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통문화·의식, 공연·체험 등 프로그램과 관람객의 휴식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며 "선선한 가을날 저녁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야간 관람을 즐기며 강릉의 문화유산을 향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 노컷뉴스(전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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